뉴발란스 2002r 빈티지 블랙 운동화 후기
- 일상 정보
- 2023. 4. 15. 22:48
요즘은 뉴발란스의 인기가 참 많은 것 같아요. 이전만 하더라도 나이키나 아디다스가 주류를 이루었죠. 저는 발볼이 넓은 타입이라서 오래전부터 뉴발란스 운동화를 선호했어요. 디자인도 깔끔하고 너무 마음에 들었고요. 운동화가 점점 프리미엄으로 가격이 올라가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 돌려 가면서 신다 보니까 저는 2년 만에 뉴발란스 2002r 빈티지 블랙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최근에 신던 뉴발란스 574라는 신발은 가격도 저렴하고 쉐입도 마음에 들어서 애착 운동화였는데요. 992, 993 900번대 시리즈가 어느새 제 눈에 들어왔어요. 그런데 가격이 만만치가 않아서 구매하기가 망설여지더라고요. 리셀이 붙어서 구입하기도 힘들고요.
그래서 뉴발란스 2002r 빈티지 블랙 모델을 발견하고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가격은 179,000원으로 다소 높은 편이긴 하지만, 프리미엄 신발인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납득할만한 가격이었습니다.
뉴발란스 2002r 시리즈는 여러 색상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블랙이 가장 무난한 느낌이었어요. 어느 옷에 입어도 잘 어울려서 코디 고민할 필요도 없고요. 뉴발란스 574와 비교를 하면 운동화의 혀 부분이 튀어나와서 조금은 다르게 느껴졌어요. 이 부분에 스펀지가 들어 있어서 일자바지나 달라붙는 바지에 입을 떼는 다소 어색한 핏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여유로운 바지에 특히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그래서 스펀지를 제거해서 신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뉴발란스 2002r 신발 깔창의 경우도 더 푹신하고 퀄리티가 좋은 느낌이었어요. 앞부분은 매쉬 소재라서 바람도 잘 통해서 발에 땀이 많은 저에게 잘 맞는 운동화였어요. 바람이 불면 시원한게 느껴질 정도라서 겨울에는 조금 시릴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는데요. 이 부분은 며칠 신다 보니까 익숙해지더라고요.
빈티지 모델이라서 손으로 만졌을때 약간 까칠한 스웨이드 느낌이었는데요. 물이 묻으면 바로 색상이 바뀌는 재질이라서 비 올 때 신기에 적합한 신발은 아닌 것 같아요. 그렇다고 신으면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비가 올 때는 아껴주고 싶네요.
확실히 와이드한 바지에 입으면 혀 부분이 가려져서 제가 원하는 느낌이 나왔어요. 밝게 빛나는 스티치도 매력적이고요. 구성품으로 같이 동봉되어 있는 흰색 끈으로 바꿔주면 또 다른 매력으로 착용할 수 있어서 오랫동안 신고 싶은 신발입니다!
저는 신발 사이즈를 270으로 했는데, 약간 여유롭게 신는 게 좋은 디자인이었습니다. 신발 자체가 통이 넓은 바지에 적합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사이즈도 큰 게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요.
요즘같이 운동화 가격이 비쌀 때 이렇게 디자인도 예쁘고 가격도 합리적인 뉴발란스 2000r 운동화가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블랙 색상 하고 회색 색상이 있어서 충동적으로 2개 다 구매를 하게 되었는데, 둘 다 신어본 결과 하나만 구매를 해야 한다면 빈티지 블랙 색상을 조금 더 추천드립니다.
'일상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롯데리아 티렉스 버거 세트, 가격, 칼로리는? (0) | 2023.03.26 |
---|---|
문걸이 건조대 원룸, 오피스텔 빨래 공간 활용 끝! (0) | 2022.05.15 |
스타벅스에서는 얼음 물 제공과 리필에 관하여 (0) | 2022.04.03 |
음주단속 기준, 벌금, 소주 한 잔 혈중 알콜농도, 해독시간은? (0) | 2021.08.15 |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차이 비교, 부작용, 접종 대상, 간격 (0) | 2021.08.06 |